무경운(No-till) 농업

무경운(No-till) 농업

전통적인 농업은 식물을 심기 위해 표토를 부수고 뒤집어 땅을 갈아 엎습니다. 무경운(No-till)은 단어의 뜻 그대로 경운하지 않는, 즉 땅을 뒤집어 갈아 엎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농업 방법을 말합니다.

무경운 농업(No-till)은 경작을 통해 토양을 교란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 방법입니다. 땅을 갈아 엎지 않는 방법을 통해 토양 교란을 최소화하고 식물의 파종기와 성장기 사이에 토양이 거의 교란되지 않게 유지합니다.

무경운 농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토양 교란 최소화
    무경운 농업은 쟁기질을 하지 않으므로 토양의 구조와 구성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존의 경작법에서 발생하는 토양 침식을 줄이고, 토양 중에 있는 유기 물질을 유지하여 토양 건강을 증진시킵니다. 이때 전년도 농작물 잔여물이 종종 밭에 남겨집니다.
  2. 잔여물에 심기

    씨앗을 토양 경작 없이 줄기, 뿌리 등 이전 작물의 잔여물에 직접 심습니다.
    농지에 이전 작물의 잔여물을 남겨두기 때문에, 이 잔여물들이 지속적으로 토양에 영양을 공급하고 작물 생육을 지원합니다.
  3. 잡초 방제

    밭에 남겨진 작물 잔여물은 천연 덮개 역할을 하여 잡초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전에 재배한 작물의 잔재와 함께 토양에 뿌리내리면서 자연적인 방식으로 잡초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토양을 기공하지 않고 놔두면 잡초의 종자가 토양 표면에 더 잘 묻히고 발아하기 어렵습니다.
  4. 수분 보존

    무경운 농업은 토양 구조가 더 잘 유지되므로 토양 중에 물이 더 잘 흡수되고 증발이 감소합니다. 이는 농지에서 물의 사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수분을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효율적인 농업 운영
    전통적인 경작법에 비해 무경운 농업은 더 적은 농업 장비 사용을 필요로 하므로,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농업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즉 투여되는 시간과 연료 등 전체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것입니다. 또한 토양을 일일이 갈아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농부는 더 많은 토양을 더 짧은 시간에 다룰 수 있습니다.
  6. 온실 가스 감소
    흙은 갈아엎지 않는 무경운 농업은 경작 시 토양이 품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 방출시키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방출을 감소 시킴으로써 친환경적인 농업을 가능케 합니다. 또한 토양 침식의 감소와 함께 온실 가스의 방출이 감소하여 기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7. 지속 가능한 농업
    무경운 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핵심 원칙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토양 보전, 환경 친화성, 그리고 생산성 증진을 통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전통적인 경작법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여, 현대 농업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은 농부들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농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상과 같이 무경운 농법은 기존의 관행농과 차별되는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특정한 단점도 따릅니다.

무경운 농업의 직접적인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작물 잔여물 관리
    무경운 농업에서는 이전 수확의 작물 잔여물이 밭에 남아 있습니다.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이러한 잔여물이 해충과 질병의 서식지를 만들어 잠재적으로 다음 작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해충 및 질병의 위험 증가는 잠재적으로 작물 수확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경제적 고려 사항
    무경운 농업으로의 초기 전환에는 장비, 교육, 관리 등의 기존 관행 변경과 관련된 비용및 시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전환 기간 동안의 경제적 부담은 일부 농민에게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무경운 농업에는 분명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서는 이러한 직접적인 단점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경운을 택하는 농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 방식의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덮개 작물, 윤작 및 기타 지속 가능한 관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 가능하고 보존 지향적인 농업 관행을 추구하는 농부들에 의해 무경운 농업의 채택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무경운 농법을 실행하고 계시는 분의 실제 사례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돈 안들이고 힘 안들이고 농산물 가격 좋고! 5일만 일하면 농사 끝! 참 쉬운 농사법 공개.
세상 처음 보는 농법을 실행으로 옮겨 아드님과 3만 5천 여 평을 경작하시는 강준호 선생님. 그의 농법은 ‘자연농법’ ‘잡초농법’입니다. 일년 4~5일만 일하면 된다는데… 눈으로 확인했더니 정말이더군요!!! 2편은 금방 편집해서 공개하겠습니다.강준호 선생님은 해남에서 태평농원…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방법들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방법들

전기 자동차의 등장으로 자동차 산업은 지속 가능한 운송을 향해 성큼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의 보급이 증가하면서 폐배터리 관리에 대해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수명이 길지만, 끝내는 차량용으로서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 다하는 날이 온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방법들과 어떻게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지, 그 기술과 여러 사례를 들여다보자.

전기 자동차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수명을 제공하는 리튬 이온을 이용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지만, 자동차용으로 사용을 마친 뒤에도 여전히 상당한 용량을 보유한다. 이런 배터리의 재활용과 용도 변경 재사용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소중한 자원 추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기술:

a. 직접 재활용:

폐배터리를 해체하여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같은 귀중한 자원을 추출할 수 있다. 첨단 재활용 기술을 통해 이러한 금속을 효율적으로 분리 및 회수하여 새 배터리 또는 기타 용도에 재사용할 수 있다.

b. 용도 변경 및 재사용:

전기차의 성능 요건에 더 이상 부합하지 않는 배터리는 고정식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이러한 재사용 방식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여 폐기물을 줄인다. 또한 전기차 폐배터리는 재생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전력 공급망 안정성을 지원하거나, 가정과 사무실의 비상 전력 같은 다양한 전력원으로서 사용할 수 있다.

c. 자원 회수:

재활용이나 용도 변경으로도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은 폐배터리에서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배터리를 물리적 또는 화학적으로 처리하여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자원을 추출하여 새 배터리나 여러 산업에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방법들 : 전기차 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2.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관련 세계의 움직임과 사례

a. 유럽:

유럽연합 배터리 얼라이언스: 유럽연합은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배터리 유통망 개발을 위해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설립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첨단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과 영구적 재사용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벨기에의 Umicore는 배터리 재활용 전문의 선도적인 글로벌 소재기술 기업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최첨단 공정을 개발하였고, 배터리 생산에 재사용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을 추출한다.

b. 미국:

미국 에너지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미국의 ReCell Center는 혁신적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중요 자원의 직접 재활용 방법과 회수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네바다의 Redwood Materials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재활용과 용도 변경에 주력하는 기업이다. 자원을 회수하여 배터리 제조업체에 다시 공급함으로써 순환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c. 아시아:

중국은 배터리 재활용에 적극적이다. 주요 전기차 시장으로서, 다양한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 정책을 수립하였고, 중고 전기차 배터리를 처리하는 전용 재활용 시설을 세웠다. 중국의 GEM Co.는 첨단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는 선도적인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중고 배터리에서 귀중한 자원을 회수하여 배터리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개발했다.

중고 전기차 배터리의 재활용과 용도 변경은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창출에 매우 중요하다.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발전과 전 세계의 정책적 변화는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효율적인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재사용 방법을 개발하면 전기 자동차의 환경영향을 더욱 줄일 수 있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방법들 : 전기차 충전시설
전기차 충전시설

전기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정부, 학계, 업계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고 적절한 배터리 폐기를 장려하는 것은 이러한 정책적 변화의 성공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배터리 재활용에 포괄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중고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배터리 자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 기술이 발전하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됨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은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유럽의 탄소중립 관련 변화들

유럽의 탄소중립 관련 변화들

(2021년 9월 기준).

2021년 7월, 유럽연합은 EU의 탄소중립 목표를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법안인 야심찬 “핏 포(Fit for) 55”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는 운송, 에너지, 산업, 건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여러 조치로 구성되어 있다.

“핏 포 55” 패키지의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EU 배출권 거래제(ETS) 강화:

ETS는 세계 최대의 탄소 시장이다. 제안된 변화에 발맞추어, 추가 부문을 포함하고 2030년까지 최소 55%(1990년 수준 대비)라는 보다 야심찬 배출량 감축 목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기업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유럽의 탄소중립 관련 변화들 : Fit for 55
“Fit for 55” 패키지, 유럽연합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핏 포 55” 패키지는 EU의 전체 에너지 구성에서 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2030년까지 최소 40%라는 구속력 있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새로운 청정 수소 시장의 창출과 해상 풍력 에너지의 촉진을 제안한다.

지속 가능한 운송 촉진:

패키지에는 전기자동차 사용 촉진, 더 많은 충전 인프라 구축, 신형 승용차와 승합차에 대한 더욱 엄격한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 시행 등, 운송 부문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포함되어 있다.

탄소국경 조정 메커니즘(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CBAM):

EU는 탄소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재화의 수입에 탄소 가격을 부과하는 CBAM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메커니즘은 기후 정책을 덜 엄격하게 시행하는 국가의 경쟁자들에 의해 유럽의 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Fit for 55” 패키지는 2050년까지 기후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파리협정의 목표에 부합하려는 EU의 노력을 반영한다.

2020년 11월, 유럽연합의 대출 기관인 유럽투자은행(EIB)은 모든 금융 활동을 파리협정의 목표에 맞춰 세계 최초의 기후 은행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EIB는 2021년 말까지 화석연료 대출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IB의 새로운 에너지 대출 정책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유럽의 탄소중립 관련 변화들 : 유럽투자은행
유럽투자은행, 룩셈부르크 소재

화석연료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종료:

유럽투자은행은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 탐사, 추출, 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할 것이다. 단, 엄격한 배출량 감축 기준을 충족하는 천연가스 개발에 대해서는 일부 예외가 있을 수 있다.

재생 에너지에 대한 지원 확대: EIB는 풍력, 태양광, 수력 등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 금융 지원의 50%를 기후 관련 프로젝트와 지속 가능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 및 지속 가능한 인프라 지원:

EIB는 에너지 효율, 지속 가능한 운송, 녹색 인프라 개발을 촉진하는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화석연료 금융 지원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한 EIB의 결정은 금융 부문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EU의 의지를 보여준다.

탄소 제로를 위한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방법 10가지

탄소 제로를 위한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방법 10가지

아래의 10가지 방법으로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면 탄소 제로에 이바지할 수 있다.

1. 퇴비화

커피 찌꺼기는 질소가 풍부하므로 기존의 거름더미나 거름통에 추가할 수 있다.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사용하면 토양의 영양분이 풍부해진다. 또한 폐기물이 줄어든다. 매립지로 보냈을 때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방지할 수 있다.

2. 정원 가꾸기

커피 찌꺼기는 천연 거름이기에 식물에 줄 수 있다. 식물의 줄기 주변 흙에 커피 찌꺼기를 흩뿌리거나 흙에 섞어 준다. 이처럼 질소, 칼륨, 인 등의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다.

3. 지렁이를 이용한 퇴비화

지렁이를 이용하여 영양분이 풍부한 퇴비를 만든다. 지렁이는 커피 찌꺼기와 그 밖의 유기 폐기물을 분해시킬 수 있다. 지렁이가 만들어낸 퇴비는 영양분이 풍부하여 식물에게 무척 이롭다.

탄소 제로를 위한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방법 10가지 : 퇴비화
커피를 활용한 퇴비
잎, 잔가지, 커피 찌꺼기, 과일 껍질, 채소 끄트머리, 달걀 껍질 등 가정 폐기물을 검은 유기 퇴비로 바꿀 수 있다. 퇴비화를 통해 폐기물을 영양이 풍부한 토양으로 변환하고,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숙성된 퇴비를 텃밭에 뿌리면 식물들에게 유용한 영양분을 제공하여 생장과 전반적인 건강을 촉진해준다. 폐기물을 줄이고, 폐기물이 매립되기까지의 비용, 환경적 부담을 줄이는 이로운 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

4. 해충 퇴치

커피 찌꺼기는 달팽이, 개미, 민달팽이 같은 해충을 자연적으로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 찌꺼기를 식물 주변에 흩뿌려 둔다. 화학적인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해충을 방지할 수 있다.

5. 버섯 재배

커피 찌꺼기는 표고버섯 같은 특정 종류의 버섯을 재배하는 배양재로 활용될 수 있다. 사용한 커피 찌꺼기는 버섯을 키우는 데 이상적이다.

6. 악취 제거

커피 찌꺼기는 집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 찌꺼기를 잘 말린다. 그릇이나 주머니에 넣어 냉장고나 휴지통처럼 악취가 발생하는 곳에 둔다. 그러면 악취를 줄이거나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7. 각질 제거 스크럽

커피 찌꺼기는 천연의 각질 제거 스크럽으로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 코코넛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같은 베이스 오일과 커피 찌꺼기를 혼합한다. 죽은 피부 세포를 제거하는 부드러운 스크럽이 된다.

탄소 제로를 위한 커피 찌꺼기 재활용 방법 10가지 : 커피비누
올리브유, 코코넛유, 수산화나트륨, 커피, 귀리, 코코아, 오렌지유, 소금 등으로 만든 홈메이드 커피비누

8. 연마제

커피 찌꺼기는 얼룩과 때를 제거하는 연마제로 사용할 수 있다. 냄비, 프라이팬, 심지어 더러운 손 같은 표면을 문질러 닦는다.

9. 반려동물 접근 방지

커피 찌꺼기는 반려동물이 특정 장소에 접근하지 않게끔 막을 수 있다. 식물 주변, 반려동물이 접근하면 안 되는 장소 주변에 커피 찌꺼기를 뿌려 놓는다. 반려동물의 접근을 예방할 수 있다.

10. 예술과 공예

창의력을 발휘하는 예술 작품이나 공예에 커피 찌꺼기를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질감을 강조하는 작품, 천연 염색, 혹은 직접 만든 종이에 커피 찌꺼기를 보태어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렇듯 커피 찌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며 일상생활에서 탄소 제로 노력에 이바지할 수 있다.

탄소중립 커피

탄소중립 커피

기후재앙이 현실에서 체감되고 있다. 이 시대에, 우리는 과연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 기온 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궁금하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세계 곳곳에서 어떤 정책과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가? 우리 또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이 글은 다른 글 한 편을 간단히 요약한 것이다. 글 제목은 “Can coffee shops make carbon-neutral espresso?“이다. 영국의 커피 관련 웹사이트 Perfect Daily Grind에 실렸다.

커피숍은 탄소중립 에스프레소를 만들 수 있을까?

커피 생산자, 로스터, 커피숍 등 많은 커피 관계자들이 환경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 커피 생산과 수출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커피숍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하나의 방법을 예로 들어보자. 탄소중립 에스프레소 머신처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지속가능한 장비에 투자하는 것이다.

최근 커피산업에서도 “탄소중립”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탄소중립을 “탄소배출과, 탄소흡수원을 통한 대기 중 탄소흡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탄소흡수원은 배출하는 탄소보다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는 모든 시스템을 말한다. 토양이나 숲 같은 자연이 여기에 포함된다.

커피 생산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노력들을 살펴보자. 생산자들은 주로 농약 투입량을 줄이고, 폐기물을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처리한다. 또한 비행기가 아닌 화물선을 통해 커피를 수출한다. 커피 회사는 기업 자체 공급망 내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더 나아가, 사업장 외부에서 지속가능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한다. 다시 말해 탄소상쇄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예를 들면, 다른 나라의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탄소중립 커피 : 커피 사진
커피

커피숍은 어떻게 탄소중립으로 나아갈까? 이미 우리에게 낯익은 방법들이 있다. 먼저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사용 줄이기가 그것이다. 커피 찌꺼기를 비롯하여 폐기물을 더 많이 재활용한다. 그리고 쓰레기를 내놓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 방식을 도입한다. 우유 대신 탄소발자국이 적은 식물성 우유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에스프레소 머신 및 기타 장비를 탄소중립 머신 및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지속가능한 모델로 교체한다.

커피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할 때의 이로운 점은 무엇일까? 일차적으로 커피 생산에 알맞은 기후 조건이 안정화되는 것이다. 이는 커피 산업의 지속성을 보장한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오늘날 커피 소비자들은 더 현명해졌다. 그리고 더 많은 ‘친환경’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2021년에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특히 젊은 세대의 60%가 지속가능한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커피 산업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진전을 이루어 왔다. 그중 상당 부분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여 공급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는 노력이었다. 이처럼 지속가능성은 생산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