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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풀에 관하여

돼지풀에 관하여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은 1999년에 대한민국에서 생태계교란식물로 지정되었다. 생태계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위험성이 있는 식물이다. 적응력이 높고 널리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 돼지풀은 주로 어디에 분포하고 있을까? 활용법은 있을까? 약용 특성이 있을까?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돼지풀은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세계 여러 지역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돼지풀은 농경지, 도로변, 정원 및 폐기물 처리장 등에서 번성한다. 모두 교란이 심한 곳이다. 우리나라는 기후가 온화하여 돼지풀이 번성하기 적합한 환경이다. 따라서 돼지풀이 전국적으로 빠르게 번식하기 쉽다.

1. 돼지풀 특징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돼지풀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돼지풀은 외래 침입종이고, 사람의 건강 및 지역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에 그 확산 방지와 관리가 필요하다.

생태학자와 환경운동가들은 돼지풀에 관해 많은 걱정을 한다. 돼지풀은 수천 개의 씨앗을 생산할 수 있다. 이 씨앗들은 가벼워 바람에 의해 쉽게 분산된다. 그리고 어디에나 잘 적응하여 자리를 잡는다.

2. 돼지풀의 부정적인 영향

돼지풀은 빈틈없이 생장하기에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한다. 따라서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생태계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햇빛, 물 및 영양소와 같은 자원을 두고 작물과 경쟁한다. 이는 농업 생산성을 위협한다.

게다가 돼지풀은 많은 양의 꽃가루를 생산한다. 이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돼지풀에 관하여 : 수많은 종자가 맺힌 돼지풀
수많은 종자가 맺힌 돼지풀

3. 돼지풀 효능

이처럼 생태학적 영향은 부정적이지만 약용 가능하다. 돼지풀은 잠재적인 치료 특성을 지니기에 오랫동안 전통 의학에서 사용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잎이나 뿌리 같은 부분을 한약재로 사용해 왔다.

돼지풀에 관하여 : 돼지풀의 생김새는 쑥과 자주 혼동된다.
쑥. 돼지풀은 쑥과 생김새가 비슷해서 자주 혼동되지만 다른 식물이다.

돼지풀은 항염, 진경 작용 및 이뇨작용을 갖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호흡기 질환, 소화 장애 및 피부 트러블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돼지풀을 의약품으로 사용하는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된 용량이나 투여는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돼지풀의 번성을 막기 위해 다양한 관리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예방 조치와 적극적인 관리가 모두 포함된다.

4. 돼지풀 예방 조치

예방 조치로서, 돼지풀의 유해한 영향에 대해 일반 대중과 농업 사회의 인식을 고양시키고 있다. 교육을 통해 돼지풀 식별 방법과 적절한 처분 방법을 알려준다. 이는 추가적인 번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돼지풀이나 씨앗의 수입과 재배를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한다.

5. 돼지풀 통제 방법

적극적인 통제 방법에는, 기계적 제거, 화학적 통제, 생물학적 통제가 포함된다. 기계적 제거는 식물을 뿌리째 제거하거나 베어 씨앗 생산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화학적 통제는 돼지풀을 표적으로 하는 제초제의 사용을 포함한다. 생물학적 통제는 곤충이나 병원체 같은 자연적인 천적을 도입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돼지풀은 북미 원산의 외래 침입종으로 대한민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생태계와 건강에 위협을 가하지만 약용 잠재력이 있다.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시행하여 번식을 통제하고 토착 생태계를 보호해야 한다. 인식 제고, 예방 조치의 채택 및 적절한 통제 방법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생태계와 건강에 미치는 위협을 최소화해야 한다.

단풍잎돼지풀 관련 미국 학술논문들

단풍잎돼지풀 관련 미국 학술논문들

단풍잎돼지풀은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데다가, 대규모로 화학농사를 짓는 미국 농업의 큰 골칫거리이다. 이에 관해 어떤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연구가 이루어져 왔는지 틈틈이 들여다보기로 한다. 인터넷 검색 결과 가운데, 특별한 순서 없이, 되도록 최근의 연구들이 눈에 띄는 대로 소개를 이어가고자 한다.   

1. 대두 경작지 및 밭 가장자리에서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종자 생산 및 보유

(Giant ragweed(Ambrosia trifida) seed production and retention in soybean and field margins). Goplen, J. J., C. C. Sheaffer, R. L. Becker, J. A. Coulter, F. R. Breitenbach, L. M. Behnken, G. A. Johnson 및 J. L. Gunsolus. Weed Technology, 2016.

제초제에 내성을 갖는 잡초들이 농작물 생산에서 점점 더 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잡초 방제를 위한 대안적 전략이 필요하다. 농경지에서 가장 경쟁적인 잡초 중 하나인 단풍잎돼지풀은 제초제에 내성을 진화시켰기에 새롭고 통합적인 잡초 방제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두밭과 밭 가장자리에서 자란 단풍잎돼지풀의 종자 보유량과 기간을 평가했다. 2012~2014년 수확기 동안 종자 수집 트랩을 사용하여 매주 단풍잎돼지풀의 종자 보유량을 모니터링했다. 단풍잎돼지풀은 식물당 평균 1,818개의 종자를 생산했으며, 66%는 잠재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종자였다. 이 종자들은 미네소타 대두 수확기까지 식물에 남아 있었으며, 연구 기간 중 미네소타 대두 수확이 약 75% 완료된 10월 11일에는 전체 종자의 평균 80%가 남아 있었다. 이는 제초제에 내성을 기른 단풍잎돼지풀을 대두 수확 전이나 수확기에 관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 꽃가루 매개 유전자 흐름과 제초제에 내성이 있는 활엽 잡초로부터의 내성 대립유전자의 전이

(Pollen-mehttps://bioone.org/journals/weed-technology/volume-35/issue-2/wet.2020.101/Pollen-mediated-gene-flow-and-transfer-of-resistance-alleles-from/10.1017/wet.2020.101.fulldiated gene flow and transfer of resistance alleles from herbicide-resistant broadleaf weeds). Jhala, A. J., J. K. Norsworthy, Z. A. Ganie, L. M. Sosnoskie, H. J. Beckie, C. A. Mallory-Smith, J. Liu, W. Wei, J. Wang, and D. E. Stoltenberg. Weed Technology. 2021.

꽃가루 매개 유전자 흐름은 한 식물에서 다른 호환 가능한 식물로 유전 정보(대립유전자)가 전이되는 것을 말한다. 제초제에 내성을 갖추는 잡초의 진화와 함께 꽃가루 매개 유전자 흐름은 내성 대립유전자를 전이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주제는 잘 다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활엽 잡초인 토끼풀, 단풍잎돼지풀 등으로부터 제초제 내성 대립유전자가 전이될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했다. 연구에 따르면 제초제 내성 대립유전자의 전이는 현장 조건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며, 생식생물학, 환경 및 농업 관행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잎돼지풀의 다량의 꽃가루 생산은 이 꽃가루 매개 유전자 흐름에 기여한다. 연구 결과는 종내 및 종간 유전자 흐름이 발생할 수 있으며, 느린 속도라도 제초제 내성 대립유전자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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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풀

3. 기후변화 예측에 따른 중국에서 2종의 돼지풀의 잠재적 분포

(Potential distribution of two Ambrosia species in China under projected climate change). Qin, Z., A. DiTommaso, R. S. Wu, and H. Y. Huang. Weed Research. 2014.

돼지풀(Ambrosia artemisiifolia)과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이 중국의 넓은 지역을 점령하면서 상당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자생 지역(북미)과 침입 지역(예: 유럽 북부 및 남서부)의 발생 기록을 바탕으로 중국 내 이 두 종에 적합한 서식지 가용성과 분포를 예측했다. 또한 2050년까지 서식지 적합성 관련 잠재적 변화를 평가했다.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잠재적 분포 예측 결과, 돼지풀 분포의 평균 적합 면적 비율 증가(2.21%)와 서식지 증가(1.49%)가 예상되며, 동남 해안 지역, 대만 북부 및 중국 북부로 더 확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북부로 계속 확산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풍잎돼지풀의 미래 적합 면적 비율은 0.03%, 적합한 서식지 증가율은 1% 미만으로 예측되었다. 따라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리 우선순위를 돼지풀에 둘 필요가 있다.

미국의 학계는 유해식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미래를 내다보는 전략을 구체적으로 확립하고자 함을 분명히 알 수 있다.